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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가 있는 트레킹 ♬/경기옛길

의주길 2길 - 고양관청길

by island2024 2024. 10. 17.

  시간이 좀 애매한 듯해서...약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내처 2길을 걷기로 한다.
  벽제관지 뒤편에서 의주길 리본 인증샷을 찍고
  2길에 도전한다.

  벽제관지를 뒤로 하고

  벽제관지와 붙어 있는 고양근린공원의 끄트머리에 이런 공용화장실이 있다.
  이 화장실을 지나치지 말고
  이정표를 보고 좌측으로 도로를 건너가야 한다.
  나는? 이 이정표를 못 보고 직진하다가 되돌아왔다. 시작부터 알바ㅠㅠ 

  이정표를 확대했다.

  도로 건너 골목길로 간다.

  여기서 왼쪽길로

  고양향교.

  향교 우측에 중남미문화원 부설 박물관이 있다. 사진만 찍고 pass

  고양 향교 옆으로 난 좁은 길로 간다.
  최영장군묘로 가는 길이라는 표시는 있는데...의주길 표시는 없다. 여기에도 의주길 안내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향교 측면에서 찍은 사진(좌)과 뒤쪽에서 찍은 사진(우) 

  의주길 1길이 주로 천변길이라면, 2길은 산길이 많다.
  최영장군묘 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꽃의 숲>이라는데...꽃은...어디에?

  갈림길이다.
  왼쪽은 최영장군묘로 가는 길.
  의주길 2길은 <체험의 숲> 방향이다. <문화유산> 탐험을 하지 않고 의주길 2길 인증만 할 거면 최영장군묘는 그냥 지나쳐도 된다. 
  나는? 최영장군묘를 들러 간다. 이정표에 0.5Km미터라고 돼있는데...아무래도 이정표가 잘못된 거 같다.
  여기서 최영장군묘로 가는 길은 <고양누리길> 12코스와 겹친다.

  갈림길에서 0.5Km라는 이정표를 보고 오르막길을 올라왔는데...훨 아직도 0.65Km라니?? 
  체감 거리는 왕복 1.5km~2Km는 족히 되는 것 같다.ㅠㅠ  

  최영장군묘라고 돼있는데 그의 부인인 문화 유씨와의 합장묘이다.

  최영장군묘를 보고 올라오는 길가에 이런 버섯이 있다. 독버섯인가??

  최영장군 묘를 들러
  다시 갈림길로 와서
  <체험의 숲> 길로 간다.

  호랑이굴이 있나 보다. 그냥 pass

  <체험의 숲>이 끝날 즈음, 오른쪽에 이런 시설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숲길로 들어가야 한다.
  여기에 왜 이정표가 안 세워 있는지 이해 불가. 길 따라 죽 내려갔다가 되돌아와야 했다. ㅠㅠ

  왼쪽 숲<푸름의 숲> 길로 go

  숲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도로(LG물류센터)쪽으로 내려간다.

  LG물류센터 정류장에서 왼쪽(연산군금표비 방향)으로 간다. 도로 건너편에 이정표가 있다.
  산길이 끝나고 여기서부터는 한동안 아스팔트길이다.

  우측에 중부대학교 건물이 보인다.

  이정표 따라 계속 아스팔트 길을 걷는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연산군시대금표비. 경기도 문화유산자료이다.
  사냥을 즐기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기 위해 세운 금표비로, 무단으로 들어올 경우 처벌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한다.

  고읍마을을 향해 가는 길가에 있는 사당(혜덕사).
  태종의 7남인 온녕군과 그 자손들을 모신 사당이라고 하는데, 멀리서 보고 pass

    갈림길에서 왼쪽(고읍마을회관 쪽)으로 간다. 이곳에도 안내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른쪽(은혜요양원쪽)길로 간다.

  고읍마을회관

  고읍마을회관을 지나자마자 다리를 건넌다.

  관청령 가는 길.
  관청령은 가파른 고갯길이다. 호흡이 거칠어졌던 구간.
  그리고 인적이 없어 좀 으스스하기도 했던 구간이다. 요즘이야 산적이야 없겠지만, 멧돼지 같은 야생동물을 만날 수는 있을 듯...

  여기가 관청령 고갯마루인 듯.
  아무튼 고개를 다 올라왔는데, 아무 표시도 없다.
  능선 길이 좌우로 있는데...우측에 나무에 리본이 보여 갔더니, 경기옛길 앱이 경로 이탈이라고 한다.
  다시 왼쪽길로 가는데...또 경로 이탈...
  혹시나 해서 왼쪽 길의 첫 번째 무덤 아래로 난 길로 갔더니 경로 이탈 멘트가 안 나온다.  

  이 무덤 앞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서울시립 공원 묘지이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간다. 길 좌우로 계속해서 묘지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 길로 간다.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보행 신호 벨을 눌러야 한다.

  혜음령 고개 안내판이다. 
  안내판에 따르면 혜음원이 있는 곳이 혜음령이라는데, 이곳도 혜음령인 건가? 안내판이 이곳에 있네.
  '혜음령'이란 이름은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서 접한 기억이 있다. 혜음령패라 불리는 도적들이 활개치던 곳...
  고읍마을부터 관청령을 거쳐 이곳까지 오면서 옛날 같으면 산적이 있을 법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이곳(혹은 이곳에서 가까운 곳)이 혜음령이라니...

  콩세유미술관을 보며 다리를 건넌 다음, 우측 길로 간다.

  여기(케이엔씨푸드 앞)서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다리 펜스에 리본이, 펜스 아랫 부분에 방향 표시가 있었는데...못 보고 지나치는 알바를..ㅠ

  다리를 건넌 다음, 우회전해서  이내 좌회전한다.

  <그린 카> 앞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도로 건너편에 이 건물(COFFEE INDUSTRY)이 보이면 횡단보도를 건넌다.

  COFFEE INDUSTRY 앞 골목길을 따라 간다.

  이 이후로는 혜음령지 둘레길 표시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드디어 혜음원지 도착.

  혜음원지 방문자센터와 주차장

  의주길 2길의 종점이자 3길의 시작점. 스탬프함이 있다.

  혜음원은 고려 예종 때 완공된 원(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혜음령 일대는 인적이 드물고 도적떼가 많아 통행할 때 위험한 구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왕의 명으로 만든 무료 숙박시설이 '혜음원'이라고 한다.
  국왕의 애민정신이 훈훈하다.

  2길 마무리 인증샷 ㅋ
 

  혜음원지를 나오면 78번 국도를 만난다.
  좌측 길로 조금 걷다가 횡단보도가 나오면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러면 위 <용미주유소>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774번 버스를 이용하여 귀가할 수 있다.
 
  나는 대중교통만 이용했지만,
  혜음원지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까 자가용을 이용해서 3길 걷기를 시작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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