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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가 있는 트레킹 ♬/북한산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18~20 구간

by island2024 2024. 6. 24.

  2024.6. 23.(일)
  꽃, 풀, 나무, 곤충 등의 자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 북한산 둘레길 18~20구간을 걷기로 했다.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다.
  10분정도 직진하면(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도봉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조금만 더 가면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이 나온다. 

  도봉탐방지원센터. 18~20구간의 북한산 둘레길은 서울둘레길과 겹친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왼쪽에 보이는 빨간 우체통은 서울둘레길 스탬프를 찍는 곳이다.)

 

  <북한산국립공원> 표지석 왼쪽으로 통일교를 건너 간다. 

  길도 좋고 숲도 싱그럽다.

  <도봉옛길>(18구간) 아치가 보인다. 오른쪽은 화장실(이후 20구간 끝날 때까지 화장실이 없다.)

   여기서부터 440m는 무장애탐방로다. 

  무장애탐방로가 끝나면 다시 흙길. 흙길도 걷기 편한 길이다. 어제 비가 내리더니 덥지도 않고 나무들은 더없이 푸르다. 조금 습하긴 하지만 걷기에 좋은 날이다.

  길가에 시비( 영의정 유휘양의 문집 시비)가 서 있다. 이 부근이 진주 유씨 선산인 듯. 부근에 송덕비도 있고, 가족묘도 있다. 

  <도봉옛길>이 끝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방학동길>(19구간)로 접어든다.

  방학동 방향으로 간다.

  쌍둥이전망대. 이곳에서 도봉산(아래 사진), 북한산이 한눈에 조망된다.

  도봉산

  쌍둥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봉구(앞쪽), 노원구(뒤쪽)

  쌍둥이 전망대 앞. 쉼터 옆에 19구간 포토 포인트. 스탬프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스탬프북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곳.
  옆에는 쉼터도 있다.

  군데군데 이런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북한산 둘레길에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며 갈림길이 아니라도 이런 안내표지가 많다. 그리고 길도 대체로 외길이어서 길을 헤맬 염려는 거의 없다.

우이동 방향으로 go

  문을 열고 통과하면 된다. 문은 밀면 그냥 열린다.

  길가에 이런 바위가 있다. 이름 없는 바위지만, 봤을 때 좀 특이해 보여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그렇게 특이해 보이지 않는 듯...

  장수천을 건넌다.

  <야생 멧돼지 출몰 가능 지역> 안내 표지가 또 보인다.

  이 구간을 이전에도 몇 번 걸었는데 멧돼지를 만난 적은 없다. 그래도 유념은 해야 할 듯...

  이곳도 문을 열고 지나가면 된다.

  <방학동길> 구간이 끝나고 왕실묘역길(20구간)이 시작된다.

  <왕실묘역길>에는 정의공주(세종의 딸) 부부 묘와 연산군 묘가 있다.

  정의공주 부부 묘. 여기에 20구간 포토 포인트가 있다.
  정의공주 부부 묘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만 가면 연산군 묘가 있다.

  맨 뒤 왼쪽이  연산군 묘다. 오른쪽은 연산군 부인 묘.
  왕위에 있을 동안 온갖 권력을 누렸으나, 그 말로는 무덤조차 후미진 곳에... 권력무상을 느끼게 한다.

  연산군 묘 앞에 있는 은행나무.

 

  은행나무 바로 옆에 <원당천>이라는 약수터가 있다. 사진은 약수 뜨는 사람들이 신경쓰여서 안 찍음.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김수영문학관>이 있다. 시를, 김수영 시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나는 인연이 닿지 않는지, 두어 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관람이 안 되었다.ㅠㅠ

  <왕실묘역길>도 끝났다. 바로 앞에 서울둘레길 스탬프 우체통이 있다.

  인도를 따라 북한산우이역 방향으로 간다.

  경전철 북한산우이역이다. 여기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된다.